안녕하세요. 여백을 쓰다입니다. 다들 별일 없으시지요?
어제 저는 오랜만에 쉬게 되게 되어서 전시회를 다녀왔는데, 바로 잠실 롯데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스누피전 (스누피 전시회)'에 갔어요. 오늘은 그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해요.
제가 전시회 탐방은 지난 2월에 <빨강 머리 앤 전시회>에 다녀온 이후, 정말 몇 달만에 가게 된 전시회였는데요. 오랜만에 전시회를 가게 되니까 정말 설렜네요. (사실, 그 전에 구찌 전시회를 다녀왔어야 하는데, 거리가 너무 멀기도 하고 다녀온 사람들이 너무 평이 안좋아서 아직 가고 있지 않고 있어요) 여하튼 오늘은 바로 스누피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해당 전시회는 2019년 10월부터 열렸던 참 인기가 많았던 전시회로 원래 3월까지로 알고 있었던 전시회였는데, 중간에 코로나 사태가 터지면서 잠깐 쉬다가 다시 5월 8일부터 다시 관람이 시작되고 있어요. 그럼 지금부터 <스누피전>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아요.
전시회 <스누피전: to the moon with Snoopy>
스누피 전시회의 정확한 이름은 <스누피전: to the moon with Snoopy> 이며, '스누피 달착륙 50주년 기념 한국특별전'이라고 한답니다. 달착륙이랑 스누피랑 그렇다면 무슨 관계가 있냐고 생각하실텐데, 1969년에 달로 떠난 아폴로 10호의 사령관과 착륙선 이름이 바로 찰리브라운 (Charlie Brown)과 스누피 (Snoopy)였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50년 전 달 착륙 이야기를 스누피를 통해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냈다고 하네요.
해당 전시회는 롯데타워 7층인 롯데뮤지엄에서 진행이 되고 있어요. 사실 롯데타워를 처음 가봐서 롯데몰 아래에서 헤매긴 했지만 아래처럼 곳곳에 스누피 광고가 잘 적혀 있어서 쉽게 찾아갈 수 있었어요.
롯데타워 건물로 들어간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7층으로 가면 아래와 같이 롯데 뮤지엄 오브 아트 '스누피' 가 보일 거에요. 그러면 잘 찾아오신 거예요. 그리고 저는 운 좋게도 해당일이 '문화가 있는 날'이라 5천원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었고, 더구나 긴급재난지원금도 사용이 가능했어요.
다만 아쉬웠던 건 DSLR, 미러리스 등 카메라 반입이 불가능해서 락커룸에 물품을 보관하고 입장해야 한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처음으로 사진을 최근 새로 산 아이폰 SE2로 촬영하게 되었어요! 한 번 보시고 사진 퀄리티도 평가해주세요. 그럼 시작해볼까요?
스누피 전시회는 따로 챕터가 구분되어 있지 않았지만, 크게 4가지 정도로 구분이 되는 거 같아요. 그 구분에 맞춰서 한 번 보여드려볼게요.
우주선 탑승 카운트 다운?
all systems are go.
1. 스누피와 달 착륙 이야기
위의 카운트 다운을 지나 본격적으로 입장을 하게 되면 우선 마치 우주선에 있는 듯한 공간이 펼쳐지게 되어요. 달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우리 그 아쿠아리움 가면 해저터널 같은 공간 있잖아요. 딱 그런 느낌처럼 사방이 모두 파아란 우주에 요런식으로 스누피들의 캐릭터들이 창문마다 있었어요. 먼저 저를 반겨준 건 노오란 우드스탁.
그리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찰리브라운! 찰리브라운을 왜 좋아하게 되었는 지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해드릴게요.
그리고 우리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스누피까지. 이런식으로 캐릭터들이 우주 창문 밖에 다 있어요.
이 공간 쪽에서 그냥 쓸 데 없이 아랫쪽을 찍어보았는데, 다리가 길게 나와서 한 번 올려보았어요. ㅎㅎ 그리고 옆 사진은 우주선 내부에서 처음 들어오기 전의 부분을 찍어보았는데 우주선 안의 공간이 진짜 이쁘죠?해당 우주선 공간 곳곳에는 달 착륙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빼곡히 적혀 있는데, 생각보다 글자가 찍히지 않아서 패스할게요.
그리고 우주선을 넘어가면 이제 또 우리에게 익숙한 것들이 보이는데, 역시 달과 관련된 전시회라 그런 지 노오란 보름달이 환하게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이 달, 어디서 많이 본 달 같지 않아요? 아시는 분 손! 🙋
그렇지요. 바로 'Journey to space'. 여백을 쓰다의 메인 슬로건이자 인트로 영상에 늘 등장하는 '달' 입니다. 오랜만에 포스터가 등장했어요!
여하튼 여기서는 본격적으로 스누피와 달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스누피를 만든 피넛츠에 대한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하고 있더라구요. 지금부터는 본격적으로 스누피 전시회의 곳곳을 사진으로 살펴볼게요. 사진 정말 많이 찍어왔어요!
해당 달이 있는 공간을 벗어나면 스누피 만화를 중심으로 달 이야기가 나오게 된답니다.
그리고 곳곳에 느낌 있는 포스터.
해당공간을 지나 아래 To the moon: Snoopy soars with NASA로 들어가면 이제 본격적으로 스누피의 작은 피규어들이 나오게 된답니다.
NASA와 같이 콜라보 해서 만든 건지는 모르겠으나 진짜 너무나 귀여운 스누피 피규어들이 곳곳에 있었어요. 너무나 귀여워서 거의 다 찍었는데 보여드릴게요!
피규어도 피규어지만 요러한 뱃지나 손수건 같은 것도 참 이쁘더라구요.
아이고, 스누피 전시회 달 착륙과 관련된 이야기만 했는데 벌써 지쳤네요. 아직도 100장의 사진이 더 기다리고 있는데 말예요. 오늘은 짧게 써야지 짧게 써야지 늘 하면서 결국 오늘도 길게 쓰다가 지쳐버린 여백.
그래서 지난 번처럼, 오늘은 여기까지만 이야기 하도록 하고, 2편으로 다시 돌아올게요. 1편은 스누피와 달 착륙 이야기가 중점적이었다면, 2편은 스누피와 현대미술과의 관계로 넘어가게 될 거에요. 이번 주 내로 올릴 예정이니 '스누피전 (스누피 전시회) 2편'도 기다려주세요 :)
스누피 전시회 (2) - 스누피와 현대미술
스누피 전시회 (2) - 스누피와 현대미술 (To the moon with Snoopy)
전시회 포스팅을 하려면 항상 양이 많기에 쓸 때부터 두렵긴 하지만, 그래도 빨리 써야겠다는 마음에 오늘은 새벽에 1건, 그리고 저녁에 1건 요렇게 올리기로 결심했어요. 오늘 새벽과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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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정보
현재 스누피 전시회는 잠실 롯데몰에서의 전시는 종료된 상황이며, 경주시 우양박물관에서 계속 전시회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스누피 전시회를 계속 관람하실 수 있어요.
스누피 전시회
우양미술관
경상북도 경주시 신평동 위치, 관람시간, 입장요금, 전시 및 소장품 안내.
www.wooyangmu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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