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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강의

미니멀 포스터 디자인 (2) - 사회적 거리두기 x 선

by 여백을쓰다 2020. 8. 26.

안녕하세요. 여백을 쓰다의 여백입니다. 이번 주는 참 날씨가 덥지요? 저도 에어컨을 어제에 이어 오늘도 틀었네요. 전기세로 인하여 틀지 않으려고 노력 했지만, 어쩔 수 없이...

 

오늘은 지난 주에 이어 2번째 시간으로 5가지 요소 중 2번째 요소인 '선'을 이용해서 사회적 거리두기 포스터를 디자인 해볼 거에요. 참 다행인 소식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제 종료되고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바뀌었다는 사실이에요. 의료진과 국민의 노력에 의해 이루어낸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짝짝짝). 그럼 우리는 오늘도 디자인을 시작해볼까요?


1. 텍스트 툴을 이용해 I와 U 적기

오늘의 컨셉은 너와 나 사이의 거리를 이용한 컨셉이에요. 그래서 알파벳 영어 I와 U를 가지고 올 거에요. 본의 아니게 I와 U라고 하니까 I SEOUL U가 생각이 나네요. 의도한 건 아니랍니다. ㅎㅎ

 

서울시 로고

 

원래 29cm라는 브랜드가 탄생하게 된 것도 사람 사이에 마주보는 가장 좋은 거리가 29cm라고 하잖아요. 저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통해 사람과 사람사이의 거리를 29cm가 아닌 2m로 표현하고 싶었답니다.

나와 너의 거리를 표현해보고 싶었어요

 

왼쪽 메뉴 Text Tool을 선택한 다음에 알파벳 'I'와 'U'를 타이핑 한 후, 스페이스바 혹은 텍스트 레이어의 모서리를 잡고 간격을 늘려줍니다. 아, 참고로 오늘 디자인의 시작은 지난 번 '특수기호'를 이용한 흑백버전의 포스터의 마지막 상태에서 시작하는 거에요. 참고하세요.


2. 도형툴을 이용해 선 긋기

보통 선을 그을 때는 왼쪽 메뉴에서 Line Tool을 선택하는데, 제 영상을 자주 봐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Rectangle Tool'을 이용해서 선을 그어요. 어떻게 하냐면, 왼쪽 메뉴에서 도형 툴 (Rectangle Tool)을 선택한 다음 사각형을 그리는데 마치 높이가 0인 사각형을 만든다 생각하고 길게 그어주시면 된답니다. 참 쉽죠?

왼쪽 메뉴에서 Rectangle Tool을 선택해주세요
높이가 0인 사각형을 만든다 생각해보세요

 

그러면 이런 식으로 위와 같이 선이 만들어졌답니다. 그런데 조금 I, 선, U가 조금 여백이 없이 답답해 보이는 느낌이 있으니 다시 한 번 I와 U 사이의 간격을 재조정해줄게요.


3. 중앙에 텍스트 넣기

그리고 이제 중간의 선을 중심으로 윗쪽과 아랫쪽에 텍스트를 추가로 넣어볼 건데요. Text Tool을 선택하셔서 우선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 중 하나인 '2m'를 넣을 건데요. 오른쪽 모서리 쪽에 2m라고 있기 때문에 이번엔 2 meters라고 영문으로 넣고 자간을 300으로 조절할게요. 거리감 있게요.

선 윗쪽에 2 meters

 

그리고, 아랫쪽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어 대신에 다른 단어를 써볼게요. 현재 상태라면 단어 길이가 길기 때문에 선을 넘어버리다 보면 뭔가 통일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또 사회적 거리에서 중요한 단어인 '잠시멈춤'이라는 단어로 바꿀 거에요.

선 아랫쪽은 잠시멈춤

 

그리고 선을 중심으로 간격 정확히 맞춰주는 거 한 번 더 확인 해주시구요.


4. 텍스트 크기 수정하기

이렇게 해도 사실 괜찮은데, 제 눈에는 조금 I, U가 작아보여서 살짝만 크기를 키워보면 어떨까요? 현재 폰트 사이즈가 90pt인데, +10해서 100pt 맞춰볼게요. 어때요? 제 눈엔 오른쪽이 더 좋아보이는데 말이지요. 조금 더 여유있어 보이지 않나요?완성! 금방 끝났죠?

왼쪽이 90pt, 오른쪽이 100pt


5. 컬러버전

컬러 버전도 마찬가지로 디자인이 똑같아요. 현재에 바탕에 있는 흰색을 이미지에 표시된 해시태그 컬러로 바꿔주시고, 검은색 텍스트는 모두 메인 오렌지 컬러로 바꿔주시면 끝이랍니다.

단축키를 써서 바로 전경색으로 칠해보아요

 

오늘의 완성작


오늘은 생각보다 빨리 끝났죠? 워낙 디자인이 심플해서 그런지 컨셉만 잘 잡으면 금방 끝낼 수 있는 요소들이었어요. 제가 하는 편집디자인,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의 특징은 그렇게 화려한 스킬을 요하기 보다는 몇 개의 요소만을 가지고 심플하게 레이아웃을 중요시 하는 디자인이기 때문에 각 요소들을 잘 배치하고 특히 여백을 잘 사용해준다면 화려한 스킬이 없어도 충분히 세련된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답니다. 글로는 설명하는 부분에 한계가 있으니 영상을 참고하시면 더 도움이 많이 되실 거 같아요.

 

 

다음 시간에는 3번째 요소인 '도형'의 요소로 찾아올게요. 이번 편보다는 살짝 난이도가 있으니 기대해주세요. 내일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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