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켓산스 (G마켓산스)를 활용한 포토샵 레이어 복사하기

 

아니, 어제 유튜브에 영상 올리고 소개해드렸잖아요? 그런데, 반응이 진짜 유튜브 시작한 이래로 가장 좋네요? 항상 디자인과 관련된 내용 올리다가 요즘 핫한 아이폰 SE2 언박싱 영상을 올렸는데 (그것도 일반적인 언박싱이 아니다보니) 지금까지의 평균 영상 조회수 대비 속도와 시청지속시간이 꽤 높아요.

 

원래 디자인 채널이라서 구독은 많이 늘진 않았지만, 뭔가 재밌으셨나봐요. 가끔 이런 거 올려야겠다는. 감사합니다 :)

그건 그렇구, 어제 영상 보고 어떤 분께서 썸네일이랑 영상 중간 중간에 쓰인 폰트 어떤 거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그 내용 알려드리려구요. 이거 알고 나면 엄청 허무할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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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과 영상 곳곳에 쓰인 폰트의 정체

영상에서 제가 여러 군데 썼었는데요. 우선 썸네일. 썸네일 뒤에 보이는 '3년 만에 폰을 바꾸면 생기는 일' 요 폰트를 말씀하시더라구요. 지금에서야 말씀드리는 내용이지만, 아래 두 썸네일 중에서 엄청 고민 많이 했었는데, 결국은 왼쪽 걸로 선택했어요.

상업용 무료폰트 G마켓 산스의 변형

 

유튜브 홍보할 때 쓰였던 '구독, 좋아요, 알림설정, 잊지 않기', 그리고 각 챕터별로 쓰였던 바로 그 폰트의 정체는 바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지마켓에서 만든 지마켓산스 (Gmarket Sans)라는 폰트에요.

상업용 무료폰트 지마켓산스

 

예전에 중고나라 폰트였던 '중나좋체' 폰트 알려드린 거 혹시 기억나요? (결국 저품질 걸려서 글 삭제시켜버렸지만) 요즘 그러고보면 참 기업들에서 참 예쁜 폰트 많이 만드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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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arket Sans (지마켓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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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서체,

'Gmarket Sans'를 소개합니다.

Gmarket Sans는 다양한 브랜드, 판매자, 사용자가

함께 성장하며 가치를 나눌 수 있도록 만든 글꼴입니다.

누구나 아무 제약 없이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G마켓 - Gmarket S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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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 위에 홈페이지 들어가보면, 생각보다 엄청 감각적인 레이아웃의 홈페이지를 만나실 수 있는데요. 들어가보시면 아래와 느낌있는 레이아웃이 펼쳐져요.

지마켓산스 홈페이지

 

생각보다 예전의 그 조잡한 지마켓의 느낌이 아니라 뭔가 세련되고 깔끔한 느낌으로 탈바꿈 한 거 같지 않나요? 여하튼, 예뻐서 이번 영상의 메인폰트로 사용하게 되었어요. 근데, 지마켓산스 폰트의 종류는 Light, Medium, Bold 총 3종류인데 그러면 썸네일이나 여러가지 영상 부분부분에 사용한 폰트는 어떤 효과를 준 것일까요? 이거 진짜 알고 나면 간단해요.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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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어 복사 + 화살표 이동. 끝.

처음에 이렇게만 글자를 쓰니까 뭔가 좀 더 예쁘게 하고 싶은 욕구가 들더라구요. 미디엄으로도 해봤다가 볼드로도 해봤다가 근데 뭔가 조금만 더 심플하면서 사알짝만 화려해보자라는 생각에 떠오른게 그냥 레이어 복사였어요.

레이어 복사 전

 

이 상태에서 그냥 text layer를 하나 더 복사해준 상태에서 그냥 겹쳐있는 걸 살짝만 오른쪽으로 화살표 이용해서 이동만 한 거에요. 아래처럼 단축키 cmd+J (ctrl+J)를 누르면 레이어가 복사되잖아요?

 

layer copy (cmd+J)

 

그렇게 복사된 레이어를 가지고 키보드 화살표 ▶를 통해서 그냥 몇칸만 이동시켜주면 끝이에요. gif짤로 한 번 볼까요?

움직이는 거 보이세요?

 

어때요? 너무 쉽죠?저는 그냥 효과랄 것도 없이 그냥 폰트에 사알짝만 느낌주고 싶어서 폰트 레이어 복사해서 오른쪽으로 당긴 게 다에요. 기호에 따라서 조금 더 오른쪽으로 이동해도 되고 덜 해도 되고는 본인의 입맛대로 해주면 된답니다.

 

사실 해당 효과는 저렇게 반듯하고 조금 얇은 글자체에서 해야 가장 이쁠 거에요. 그리고 저런 고딕 스타일 (산세리프) 이어야지, 명조 스타일 (세리프) 등을 했을 때는 획의 삐침이 많기 때문에 좀 덜 예쁠 수 있어요. ㅎㅎ 이건 하나씩 해봐야 알 거 같네요.

 

어쩌다보니 SE 언박싱영상부터 얼굴을 공개해버리게 되었어요. 그리고 이렇게 내친김에 포스팅에 이렇게 제 얼굴로 도배한 건 처음이네요. 앞으로 이럴 일은 없을 거에요. 어서 숨겠어요. 내일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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