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유튜버가 쓰기 좋은 '로데 비디오 마이크로 (Rode Video Micro)'

 

저녁 드셨나요? 여백입니다.

한 분께서 사용하고 있는 유튜브 마이크 어떤 거 쓰는 지 추천 좀 해달라고 쪽지를 보내오셨더라구요. 그래서 갑자기 마이크 하나를 소개하려고 포스팅 해요.

 

저는 사실 유튜브 영상을 녹음할 때 절반은 아이폰 이어폰으로, 절반은 이 '로데 비디오 마이크로'를 사용해요. 아마 유튜버들 사이에서 유명한 마이크로 잘 알려져 있을 거에요. 특히 유튜브 입문, 초보자 유튜버용으로는 딱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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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궁뎅이 같은 비쥬얼

저는 영상 촬영을 할 때 미러리스 M50으로 촬영을 하는데요, 그 위에다가 딱 설치하면 아래와 같은 느낌이에요. 되게 귀여워요. 네, 맞아요 또 디자인 보고 산 거죠. 실제로 이렇게 딱 장착해서 나가면 많이들 물어봐요. 지난 번에 강동화훼단지 갔을 때 포스팅 올렸었잖아요? 그 때도 어떤 아주머니께서 다가오더니, 이거 뭐에요? 이러시더라구요. 그만큼 주목 받기 괜찮은 비쥬얼이고, 실제로 토끼 궁뎅이처럼 부드럽지 않지만, 나름 만지면 중독성 있어요.

토끼 궁뎅이 같은 로데 비디오 마이크로

로데 비디오 마이크로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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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향성 마이크

제가 알기로는 마이크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는데 '로데 비디오 마이크로' 마이크는 지향성 마이크라고 해요. 지향성이란 특정방향에서 들려오는 좁은 각도의 소리만 선택적으로 녹취할 수 있도록 만든 기다란 마이크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저렇게 아래와 같이 긴 모양이랍니다. 원래 저것만 있어도 소리가 잘 들리는데, 토끼털의 정식명칭은 윈드쉴드 (Wind Shield)인데요, 바람 소리 차단용이에요.

로데 비디오 마이크로 본체

로데 비디오 마이크로 윈드쉴드

 

그리고 이거는 사용하는 카메라에 끼울 수 있도록 해주는 쇼트마운트라고 하는 거라는데, 용어는 잘 모르겠어요. 여하튼.

로데 비디오 마이크로 쇼트마운트

 

그래서 요렇게 마이크를 우선 저 빨간색 중앙에 끼우고 윈드쉴드를 끼운 다음, 카메라 단자에다가 꽂아주기만 하면 된답니다.

로데 비디오 마이크로 카메라에 연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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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장 리뷰 영상

어쨌든 '로데 비디오 마이크로' 마이크는 마이크이기 때문에 소리에 대해서 가장 궁금해 하실 것 같은데요. 이런 제품 리뷰영상은 당연히 제가 아닌 전문가의 영상을 보시는게 훨씬 더 도움이 될 거 같아서 정말 끝장리뷰를 해놓으신 분의 영상을 링크 걸어두어요. 딱 기존 카메라로 촬영했을 때, 로데 비디오 마이크로 장착했을 때, 로데 비디오 마이크로 장착에 토끼궁뎅이까지 포함했을 때의 3가지의 소리를 아주 잘 비교해두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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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유튜버가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가성비

유튜브 처음 시작할 때 보통 카메라, 조명, 마이크 이 3개는 대부분 구매하시는데요. 대부분 카메라에 돈을 많이 투자하다보니까 마이크에는 많은 돈을 투자하기는 어려워요. 그런데 우리도 영상 보면 아시겠지만 사람들이 의외로 시각에는 덜 예민한데, 청각은 많이들 예민해 한답니다. 쉽게 설명 드리자면 영상이 안 예뻐 보는데, 음질이 잘 안들리거나 영상의 소리가 이상하면 참다가 참다가 꺼버리는 경우가 많잖아요. 바로 그 경우 때문에 '그래도 마이크를 구매해야겠다'라고 생각하신다고 해요. 바로 그럴 때 이 친구가 가성비 대비 품질이 뛰어나다고 해요. (저도 리뷰 보면서 주워 들은 이야기)

가격 많이 떨어졌네요

 

저 처음 살 때만 해도 7만원 후반대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요즘은 거의 6만원이면 살 수 있네요. 정말 마이크가 있는 상태에서 녹음하는 거랑 없는 상태에서 녹음하는 거랑 정말 다르다는 걸 느낀게 영상 봐주시는 지인 분들이 니 목소리 맞냐며... ㅎ 꽤 평소랑 목소리가 다르고 깨끗하게 나온다며..ㅎ (저도 녹음해서 들었을 때 많이 달라서 놀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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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때 이것도 사두면 좋아요

그리고 액세서리 중에서 SC7이라는 게 있는데 이거는 카메라에 꽂는 단자가 아니라 모바일에 꽂는 단자에요. 혹시 몰라서 사뒀는데 모바일로 영상 찍어야 할 때 종종 사용하니까 좋더라구요. 회색 컬러가 모바일에 꽂는 부분이고, 검은색이 마이크 본체에 꽂는 단자랍니다.

로데 비디오 마이크로 모바일 단자

로데 비디오 마이크로 모바일 단자 (회색)

 

오늘은 이렇게 초보 유튜버의 자격으로 써보는 제품 리뷰였어요. 그러나, 결국 저를 아시는 분들은 그렇게 생각하실 거 같아요. '아, 여백은 또 디자인 보고 샀구나'. 네, 맞아요. 부인하지 않는답니다. 친절한 금자씨가 그렇게 대사에서 그렇게 말했죠. '예뻐야 돼. 뭐든지' 저도 그래요.

 

유튜브 시작하셨거나 이제 시작하실 분들께서는 로데 비디오 마이크로 한 번 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요. :) 다들 즐거운 토요일 밤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 일요일 보내세요! 공감과 댓글은 사랑입니다.